'4등급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위성사진/사진=UPI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 상륙, 플로리다 3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등 초비상이 걸렸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마이클'이 이날 오후 2시쯤 플로리다 북부 멕시코 비치에 상륙했으며, 상륙 당시 최고 풍속은 시속 155마일, 249km에 달했다고 밝혔다.

 

 마이클의 상륙으로 플로리다, 조지아, 앨라배마 등 남부 3개 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인근 지역 약 380만 명에 대해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됐고 해안지대 주민 37만여 명에 대해선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플로리다 35개 카운티에는 주 방위군 2500명이 투입됐고, 일대 지역의 관공서와 학교, 대학은 일제히 폐쇄됐다.

 

'마이클'은 시속 14마일 속도로 북동쪽을 향해 이동중이며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를 거쳐 주말쯤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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