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안면읍에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인 안면도를 포함해 59개의 섬이 있다. 섬마다 숲으로 우거진 자연환경과 해안선의 곳곳마다 이루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해안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해안국립공원'의 절경 또한 안면도 여행코스에 빠지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태안군에서는 '태안해변길'이라는 테마의 트레킹 코스를 만들었으며, 안면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14개의 해수욕장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세계적인 꽃 축제와 연중무휴 빛축제가 열리는 꽃지해안공원 등 사시사철 안면도 가볼만한곳이 다양하다.

 

더불어 안면도 여행객들은 충남 태안의 이색 김치이자 향토음식으로 알려진 게국지를 찾는 추세인데, 곳곳에 즐비한 안면도 게국지 맛집 가운데 요즘 세대의 입맛에 맞게 새로 개발해 감칠맛을 더한 '꽃지꽃게집'이 이목을 끈다.

 

꽃지꽃게집

 

 
공중파 맛집 소개 방송에 방영되어 안면도 맛집으로 알려진 꽃지꽃게집은 게국지를 더욱 풍성하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인원수에 따라 세트메뉴로 판매한다. 메인메뉴는 게국지 외에도 꽃게탕이나 굴게탕으로 대체해서 주문할 수 있으며,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공기밥을 제공한다.

 

이 집은 안면도산 꽃게만 사용하기 때문에 살이 튼실하고 품질이 뛰어나 세트메뉴로 게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때 고객 만족감이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간장게장 안에는 여러 한방 재료가 들어가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꽃지꽃게집

 

 
꽃지해수욕장 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꽃게, 바지락, 굴 등 해산물은 국내산을 사용하여 맛과 품질 면에서 뛰어나며 세트메뉴로 즐기면 신선한 해산물의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세트메뉴 요리는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그 밖에 갈치조림, 영양굴밥 등이 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안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도 많이 방문하며 한 번 맛보면 그 자리에서 포장으로 추가 주문할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넓은 주차장과 넓은 홀이 있어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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