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권, 구호활동 지원 성금 대한적십자사에 기탁

11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김덕수 이사장(오른쪽)이 대한적십자사 김윤희 부회장에게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정창규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최근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호성금은 인도네시아가 조속한 구조 및 복구 작업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용카드사들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지난해 4월 출범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영세가맹점지원, 서민금융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신용카드업권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김덕수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현재 2000여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신(新)남방정책의 주요 상대국이며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파트너 국가이기에 이러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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