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전동열차로 떠나는 수도권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코레일이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전동열차로 떠나는 수도권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14일과 11월 11일 국내 최초의 철도 노선인 경인선과 인천, 부천의 근대문화와 역사자원을 탐방하는 코스가 있다. 1호선 부천역을 오전 9시 20분 출발해 부평, 주안, 제물포역 정차 후 인천역에 10시 경 도착한다. 선착순 40명을 ‘역사탐방 학습단‘으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셔틀버스로 부평 철도관사, 미쓰비시제강 사택, 문학 산성, 숭의목공예 마을도 둘러본다. 열차로 이동하며 향토연구가의 철도역 역사에 얽힌 추억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경춘선 ITX-청춘 소양호 열차는 강원도 호수문화권인 춘천, 홍천, 화천, 인제, 양구군의 관광 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 전용열차다. 매주 화요일 용산역에서 오전 9시 19분 출발한다. 특히 이달 말까지 양구군 청정지역인 상리택지, 두타연, 자연생태공원에서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세종대왕열차’를 타고 도착한 여주역에서 연계 버스로 이동하며 여주 오곡나무축제, 신륵사 관람, 황포돛단배 승선 등 주요 관광지도 돌아본다. 한편 코레일은 단풍 절정기가 되는 이달 21일, 27일, 28일에 광운대-소요산역 구간 주말 전동열차를 왕복 2회 증편한다.

 

윤양수 본부장은 “교통체증과 주차걱정이 없이 전동열차로 편리하고 특색 있는 가을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춘 전철 여행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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