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친화적 공간 마련·교량하부 창업 공간 조성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유재산관리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캠코 인재개발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오른쪽 2번째 전만경 부이사장, 3번째 기획재정부 김용진 제 2차관)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국유재산관리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11일 '국유재산 관계기관 워크숍’이 열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5년 전까지 철도유휴부지는 안전을 고려해 보존을 목적으로 관리해왔다. 국토부와 공단이 2015년 철도유휴부지 활용지침을 마련해 올해까지 전체 철도유휴부지의 53.1%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주민 친화적 공간 마련과 교량하부 창업 공간 조성 등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24건을 선정했다. 지자체에서는 총 2053억 원을 투입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와인 저장터널, 레일바이크, 오토캠핑장 조성 등 국유재산 활용을 통해 2017년에는 324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철도공단은 오는 2022년까지 철도자산을 활용해 28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자산운영 전략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2016년부터 국유재산관리 우수 지자체와 개인을 표창해왔다. 올해는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철도공단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유재산을 관리하는 타 기관의 귀감이 됐다.

 

전만경 부이사장은 “앞으로도 철도 교량하부를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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