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문화 수준을 파악하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기간은 9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두 달이다. 공단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 대상으로, 지자체별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 수치화해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조사항목, 총 18개 평가지표에 대해 관측·설문·통계 등을 통한 조사가 진행된다.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조사항목은 기초지자체의 인구규모에 따라 지점의 수를 다르게 해 전국 635개 지점에서 관측조사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교통안전 항목은 올해부터 교통안전실태와 교통사고 발생정도로 나눠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과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반영한다. 올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는 12월 국토교통부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교통문화 우수도시 12개와 지자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담당자 1명을 포상한다. 교통문화지수 하위 지자체에 대해서는 4개 지자체를 선정해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결과가 새로운 정책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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