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식물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을 내년 5월 정식 개원하기에 앞서 11일 오전 9시부터 임시 개방한다.

 

서울식물원은 이날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한국공항공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BS 1TV '열린음악회'를 녹화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공연, 마켓,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서울식물원은 마곡 도시 개발지구 중심에 있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지하철로 강남 신논현역에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 거리여서 내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된다.

 

 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이며 축구장 70개 넓이다. 어린이대공원(53만6천㎡)과는 비슷한 규모다.

 

10월 현재 식물 3천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천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의 4구역으로 구성된다.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 구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으로 24시간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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