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삼성페이' 적용
초기 결제 정보 등록 절차 대폭 간소화… 결제 편의성 확대

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된 '삼성페이' 서비스 /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내에 탑재된 T-커머스(T-Commerce) 전용 결제 시스템인 '삼성 체크아웃(Samsung Checkout)'에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TV를 통해 주문과 결제하는게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삼성 체크아웃'은 2015년에 삼성전자가 스마트 TV 내에 처음 도입한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TV를 통해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카드 등록 절차 없이 스마트 TV 내 삼성 어카운트 로그인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하며, 디지털 콘텐츠 구매 시 결제 수단 선택 단계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에서 인증만 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국내 스마트 TV를 시작으로 내년에 미국 등 해외로 적용하고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T-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서비스 영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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