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화면 캡처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가수 설운도가 샌디김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설운도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그토록 그리워 했던 혼혈 1세대 가수 샌디김을 37년 만에 찾앗다.

샌디김은 설운도가 상경해 무명을 겪을 시절 도와주고 가족처럼 챙겨줬다고. 성공의 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에 뒤늦은 만남을 요청한 설운도.

만남의 현장에서 설운도는 "복천이 형"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샌디김은 나오지 않았고, 그는 다시 한 번 "형이 한국 이름 부르니까 안온다. 샌디 형"이라고 외쳤다. 

그럼에도 샌디김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설운도은 샌디김의 영상편지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뒤늦게 샌디김이 깜짝 등장하면서 서로 오랫동안 나누지 못한 회포를 풀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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