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은계 등 임대주택 5000세대 시범 추진
고독사 예방·일자리 창출·정보격차 해소

 

LH 스마트홈 구성도.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LH가 무선통신 IoT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홈을 2019년 입주예정인 시흥은계지구 A-2BL 등 5000세대에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LH는 이번 스마트홈 구축사업을 위해 코맥스 컨소시엄을 계약업체로 선정했다.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안전, 편리, 건강, 저에너지 삶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LH형 스마트홈은 미세먼지·CO2센서가 내장된 무선통신 IoT 스마트허브가 설치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 IoT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 난방조절이 가능하다.

전력수요관리 기반의 IoT 거실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서비스·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IoT 가전제품과 음성인식 스피커 연동을 통한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어려운 고령자 세대를 위해 IoT리모콘을 사용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령자 단독 거주세대는 활동량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쿠웨이트, 베트남 등 해외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무선기반의 스마트홈 요소기술력을 확보해 중소 ICT업체와 동반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로 신산업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IoT 기반 스마트홈 구축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 누구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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