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전국단위 10월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서울시교육청 주관하에 16일 전국 1835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는 고등학교 3학년생 49만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9만2천여명(257개교)이 시험을 치른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40분까지 5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사는 꼭 응시해야 하며 수학영역은 가형이나 나형을 선택해 시험을 보면 된다.

 
수능을 앞두고 치르는 이번 10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최종 시험이라는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성적 처리를 하며 성적표는 31일 제공된다.
 

한편 주요.입시업체 입시전략 연구소장들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양치기 문제풀이,벼락치기등은 지양하고 기존에 알던 개념을 제대로 활용해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자신에게 어떤 시험영역이 중요한지 파악하고 EBS 연계 문제와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전략중의 하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30일은 마음을 다잡아 도전 의지를 불태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지만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는 부족한 시간"이라며 "이 기간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간이자 주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나만의 언어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키워드화' 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다"며 "예를 들어 수학은 공식이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 활용되는지 자신에게 단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수능 당일 일과에 맞춰 실제 시험을 치르듯 모의고사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연습은 실전보다 어렵게 해야 하므로 실제 시험시간의 70∼80%만 활용해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진학연구소장은 "피상적으로 알던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확실하게 알아둬야 한다"며 "예컨대 문제를 풀 때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공식이 떠오르지 않거나, 정확하게 모르고 있지만 안다고 착각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면 복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모집 지원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 향상 가능성이 큰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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