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친환경 아파트단지로 2년 연속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설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마곡 A13BL 공동주택'이 24일 '제 17회 자연환경대상' 일반분야 '도시 및 인공지반' 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총 대지면적에서 조경면적이 35%를 차지하는 `마곡 A13BL 공동주택`이 24일 `제 17회 자연환경대상` 일반분야 `도시 및 인공지반`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자연환경대상은 지역을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 및 복원한 사업 대표사례들을 발굴해 녹색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한국생태복원협회 및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분야 '도시 및 인공지반' 부문에 '마곡 A13BL 공동주택'을 출품해 생태 다양성, 자연성, 자원 순환성 등 모든 심사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곡 A13BL 공동주택'은 올해 4월 완공한 지상 9~16층의 주거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 22개동 1,194세대의 공동주택으로, 총 대지면적 58,782m2 중 조경면적이 35%가량인 20,501m2이다.

단지 내에 설치한 수생·육생 비오톱(biotope, 생물군집 서식공간)에는 곤충 및 조류, 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교육공간을 조성했으며, 단지 전반에 왕벚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등 총 15만 3천여 그루에 이르는 교목, 관목, 지피초화를 심어 입주민들이 쾌적한 거주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 물순환의 자연적인 회복과 물환경 보전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해 단지 전면을 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성소재로 포장하고 각 동 및 근린생활시설 옥상 전체면적의 60%를 녹화해 우천 등으로 발생한 물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년 연속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조경역량을 강화해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에도 '위례신도시 A3-7BL 공동주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에도 '세종시 1-3생활권 M6BL 공동주택'으로 최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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