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대 감독에 이동욱/사진=NC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NC 다이노스는 17일 김경문 초대 감독에 이어 이동욱(44) 수비코치를 제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는 이동욱 감독에게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팀을 맡기기로 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다.

 

이동욱 신임 감독은 2012년 다이노스 출범 때부터 수비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이다.

 

NC 감독으로서는 김경문 감독(2012년~2018년 6월)에 이어 2대 감독이다.

동아대를 졸업한 이 감독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4년 롯데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해 2007년에는 LG 트윈스로 자리를 옮겼고 2012년부터는 NC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 신임 감독은 NC에선 지난해까지 1군 N팀수비코치로 활동했고, 올해 재활군(D팀) 수비코치로 일했다. N팀 수비코치 시절 NC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팀 수비지표(DER)에서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동욱 새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를 해온 것이 우리 다이노스 야구의 특징이었다.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문 단장은 “다이노스의 지난 성과와 방향성을 감안해 여러 후보를 살폈다. 우리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다이노스 시스템을 함께 만들 수 있는 분을 모시고자 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NC는 새감독과 손발을 맞출 1군 코칭스태프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시작하는 합동훈련부터 팀을 지휘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