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여파로 1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1%대 반등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증시 급등여파로 1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1%대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9포인트(1.04%) 오른 2,167.51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2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28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00%), 셀트리온(1.34%), 현대차](1.72%)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의 재감리결과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기존 결론을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3.7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1.05%) 오른 739.1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38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4억원, 124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신라젠(0.11%), CJ ENM(0.50%), 바이로메드](0.69%) 등이 오른반면  포스코켐텍(-0.57%), 에이치엘비(-2.2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87포인트(2.17%) 급등한 2만579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13포인트(2.15%) 상승한 2809.9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75포인트(2.89%) 급등한 7645.4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급등한것은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헬스는 4.73% 급등했고, 존슨앤드존슨이 1.95% 올랐고 은행주의 경우  모건스탠리는 실적을 바탕으로 5.7%, 골드만삭스는 3% 급등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장세로 전환되면 증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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