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는 6.1%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9월말 기준 325만 7천원으로 전월대비 1.77%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6.10%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8년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81만원으로 전월대비 2.03% 상승했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2.81% 상승, 기타지방은 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 결과, 전월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3.99%)에서 가장 크게 하락, 전용면적 102㎡초과(4.87%)에서 상승했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989세대로 전월(7098세대)대비 27% 증가, 전년 동월(11785세대)대비 24% 감소했다. 5대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5272세대로 전년 동월(3,822세대)대비 38%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1371세대로 전년동월(5442세대)대비 75%가량 감소, 기타지방은 총 2346세대로, 전년동월(2521세대)대비 7%가량 감소했다.

 

서울은 강동구와 구로구에서 총 132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남구와 강동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서초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90% 상승한 699만 4천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은 동두천시와 부천시, 이천시에서 총 1239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60% 상승한 409만 4천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남구와 동래구, 부산진구에서 총 3345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동래구와 부산진구의 영향과,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99% 상승한 409만원으로 조사됐다.

 

ask1121@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