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긴축 의지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150선대로 하락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긴축 의지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150선대로 하락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 내린 2158.40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0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2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 포인트 736.44을 기록중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돈줄을 다시 죄겠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 여파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36%) 하락한 2만5706.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80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04%) 하락한 7642.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찬물을 껴 얹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강한 경제 상황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정당하다고 봤다.

 

 연준의 통화긴축의지가 확인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3.18% 선까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5.3%가량 상승한반면 IBM 주가는 7.6%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0.83% 내렸고, 산업주 0.67%  기술주 0.47% 각각 내렸다.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로 금융주는 0.91%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3% 줄어든 120만1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7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0%(2.17달러) 떨어진 69.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9%(3.6달러) 하락한 122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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