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롯데건설이 베트남 푸끄엉그룹과 웨스턴게이트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오른쪽 5번째 롯데건설 하석주 사장, 6번째 푸끄엉 그룹 끄엉 회장)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롯데건설은 최근 전략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사업자와 연이어 MOU를 체결하고,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

지난 1일 롯데건설은 베트남 푸끄엉 그룹과 웨스턴게이트 MOU를 체결했다. 푸끄엉 그룹은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중견 디벨로퍼이ek. ‘웨스턴게이트’ 사업은 호치민 빈떤 지역에 상업 시설과 학교, 아파트 3018세대(5개 동), 대규모 판매시설(1만 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달 ‘한-인니 비즈니스·투자 포럼 : 산업협력 강화’ 행사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바산타 이노파크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바산타 이노파크 사업은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VIP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이는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 내에 아파트 6532세대, 숍하우스, 콘도, 오피스, 쇼핑몰, 호텔, 레지던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이 중 1단계인 아파트와 숍하우스에 우선 참여하며, 2단계는 참여 검토 중이다. 1단계 개발로 해당 지역 산업단지에 부족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1단계 사업비는 약 3700억 원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략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물론 글로벌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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