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2140선대로 밀려났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긴축 의지를 재확인 함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2140선대로 밀려났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으로 출발했지만 오후장에 기관의 강한 매도 공세로 전 거래일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189억원,외국인은 536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은 26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2.41%), 셀트리온(-1.88%), 삼성바이오로직스(-1.33%)등 대부분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81포인트(1.06%) 내린 731.3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374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개인은 1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올려 고시한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6.92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위안화 가치 최저치)다.

앞서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돈줄을 다시 죄겠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 여파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36%) 하락한 2만5706.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80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04%) 하락한 7642.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찬물을 껴 얹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강한 경제 상황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정당하다고 봤다.

 

 연준의 통화긴축의지가 확인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3.18% 선까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주가가 5.3%가량 상승한반면 IBM 주가는 7.6%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0.83% 내렸고, 산업주 0.67%  기술주 0.47% 각각 내렸다.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로 금융주는 0.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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