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 재무장관/사진=AP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23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투자회의인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불참키로해 '카슈끄지 피살 의혹' 과 관련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났다. 우리는 결정했다.나는 사우디에서 열리는 FII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이 돌연 불참을 결정한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데 따른 부담으로 풀이된다.

 

카슈끄지 피살 의혹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금융계 주요 인사들의 불참 선언 잇따르고 므누신 장관까지 불참을 선언하면서 서방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투자회의를 주관한 사우디 왕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