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삼성전자는 29일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의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 현직 소방관이 소속된 `이그니스`팀이 소방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시장에는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 소속 현직 소방관이 직접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 시연를 시연하는 등 공모전에 참가한 35개팀이 개발한 솔루션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다.


▲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수상팀 기념촬영.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수상했다.

이그니스팀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되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본지 관련 기사 : www.seoulwire.com/news/view.php?idx=2605 )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의 팀에 시상하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수상했다.

코소로스팀의 팀장은 몽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몽골의 드넒은 초원에서 방목한 가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 아이디어를 냈다.

가축의 움직임, 위치,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 전송하는 이 시스템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보다 안전하게 가축을 관리하는 것을 돕는다.

공모전의 세부 사항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이날 자리에는 '제 3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에는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했으며, 총 23개팀이 수상했다.


▲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제 3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수상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정류장을 설정하면 버스가 새로 생긴 정류장을 지나도록 한다.

수상작들은 '삼성전자 주니어 SW 창작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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