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실시된 삼성그룹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에 한자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관련 문제가 출제돼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지난 21일 실시된 삼성그룹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에 한자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관련 문제가 출제돼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GSAT 시험에는 '토사구팽에 나오는 동물들'이 무엇인지 답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토사구팽'이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돼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요긴하게 써먹더니 필요 없을 때는 헌신짝 처럼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해당 문제의 정답은 '토끼와 개'다.

 

네티즌들은 글로벌 기업 삼성이 왜 토사구팽을 출제 했는지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다.

 

다음은 22일 포털 네이버에 올린 네티즌 반응이다.
 

pick**** 토사구팽 뜻을 몰라서 실시간 상위권 이겠나?삼성이 하고 싶은 말을 문제로 낸 거겠지
jnhj**** 토사구팽은 정치인들에게, 청렴결백은 공무원들에게, 몽매하다는 민중들에게 주로 적용되는 한자성어로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한 출제로다.
fhak**** 토사구팽을 모르나 토끼사냥이끝나면 사냥개를삶아먹는다 청렴결백은 하얀색 몽매하다는 무지하다는뜻인데 내가사극을많이봐서그런가??? 기본중에기본인데 내가요즘한자공부하는이유가인적성위해서하기는하는데 어중이떠중이들이보러간사람많아서그런가?
ynio**** 토사구팽 정도도 모르면 삼성이 아니라 어느 기업이라도 일 할 자격 없지..
simp**** 이 문제는 난이도를 떠나서 아무리 영어 수학을 잘해도 기본 상식을 모르는 사람은 채용치 않겠다는 삼성의 기본 정신과 부합하는 문제.생각치 못한 문제에 당황한건지 몰라서 당황한건지 몰랐다면 다른 공부는 했을지 몰라도 조직사회 대기업에서 토사구팽 당할 사람이죠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