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쪽부터)'19SS 헤라서울패션위크' 참스, 미스지콜렉션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바이어 및 언론, 시민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간 '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로 DDP를 찾은 시민은 약 29만여명으로 집계돼 함께 즐기는 패션 문화 축제를 만들었다.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5일 오후 우영미 명예 디자이너의 오프닝 패션쇼로 시작으로 박춘무 명예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와 42개 브랜드의 서울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 서울컬렉션에서는 지춘희, 박윤수, 장광효 디자이너 등 굵직한 디자이너부터 듀이듀이(DEW E DEW E) 바이디바이(BY.D'BY) 등 신진 브랜드, SJYP, Disney X LOTTE Dpt., CHOIBOKO 등의 기업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런웨이를 꾸몄다.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CHARM’S)에서는 카파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몰팅 & 플레임(Molting&Flame)' 콘셉트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특히 참스 런웨이에서는 샤이니 키의 신곡이 깜짝 발표돼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럽, 미주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바이어 초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바이어의 범위 다변화 모색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해외 수주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 아시아 패션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에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는 베를린 유명 편집샵 부스토어(VOO STORE), 뉴욕의 바니스 백화점(Barney’s newyork)과 런던 셀프리지스 백화점(Selfridges)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30여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 포함 총 250여명이 참석해 한국 패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명예디자이너, 베스트디자이너, 및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헤라서울리스타를 선정, 수상하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날 명예디자이너 어워드는 이번 오프닝쇼를 장식한 우영미 디자이너와, 30주년 기념 특별 전시를 공개한 박춘무 디자이너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디자이너와 헤라서울리스타 어워드에는 각각 뮌(MÜNN)의 한현민 디자이너와 지난 '2018 S/S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한 막시제이(MAXXI J)의 이재형 디자이너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구호 총 감독이 현대홈쇼핑과 조성한 'J BY 패션발전기금' 2.5억원은 이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베스트 디자이너 어워드 및 헤라 서울리스타 어워드 수상자인 뮌(MÜNN)과 막시제이(MAXXIJ)에게 각 2억 원과 5천만 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 감독은 "올해로 4년째 헤라 서울패션위크와 함께하며 나날히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 No.1 패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해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kimar@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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