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인 프리스크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육동윤 기자] 최근 해외 한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최고가의 하이퍼카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 시론의 랠리용 버전이 렌더링으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렌더링은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그룹인 ‘레인 프리스트’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렌더링의 부가티 모델은 세단이나 럭셔리 SUV가 아니라 거대한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신은 랠리 버전의 시론이다. 레인 프리스트에서는 여러 슈퍼카 등의 색다른 버전도 소개하고 있다.

 

렌더링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오프로드용 타이어이다. 이와 어울리는 보다 큼지막한 휀더가 적용된 것과 프런트 엔드에 오프로드용 램프가 달린 부분이 이 차가 랠리용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작은 윈치, 지붕을 꽉 채우는 다기능 루프렉, 그리고 튼튼해 보이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부가티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는 그릴 아래쪽에는 사막 랠리 등에서는 필수 장치인 견인고리가 달려 있다.

 

부가티가 시론의 라인업을 확장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한편으로 짐작해 보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델의 렌더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부가티에서 SUV를 만든다면 벤틀리 벤테이가와 롤스로이스의 컬리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겠지만 다만 그들보다 빠르고 그들보다 비싼 가격표가 붙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에는 100만개의 레고 블록으로 만든 부가티 시론이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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