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11명의 사망자를 낸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에 대해 "사악한 반(反)유대주의 공격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 "(이번 사건은)우리 모두를 단합하게 해 우리 세계로부터 반유대주의라는 독기(毒氣)를 뽑아낼 것"이라며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민 전체가 이번 참사에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숨진 사람들과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40대 백인남성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경찰 4명을 포함한 6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피츠버그 출신의 로버트 바우어스(46)로, 시너고그 밖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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