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함께 타면 최대 42% 저렴…동대구역 기준 부산·진주 3만원, 포항·마산 2만원

KTX 단거리 할인상품 ‘셋이서 3만원, 2만원’은 오는 30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할인받을 수 있다(사진=코레일)

[서울와이어 정창규 기자] 코레일이 KTX 단거리 이용객을 위한 특별 할인상품 ‘셋이서 3만원, 2만원’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동대구역 남쪽 구간(부산, 진주, 포항, 마산)에서 적용되고 3명이 함께 타면 기존보다 약 40% 저렴하다. 동대구역을 기준으로 부산이나 진주역은 3명이 3만원, 포항이나 마산역은 3명이 2만원으로 KTX 일반실 좌석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30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할인받을 수 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 후 구입할 수 있다. 30일부터는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실제 이용자의 구입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 승차권보다 위약금 기준이 높다. 또 한번 구입한 승차권의 승차일자, 출발시각 등은 변경이 불가능하고 반환한 후 새로 구입해야 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올여름 알뜰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강릉선 KTX 넷이서 5만원’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할인상품 이다”며 “더 많은 분들이 기차여행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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