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기는 필수 전략, 브랜드만의 맛을 살려라 - 서울와이어
불황이기는 필수 전략, 브랜드만의 맛을 살려라
불황이기는 필수 전략, 브랜드만의 맛을 살려라
  • 이명철 기자
  • 승인 2018.10.3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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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담이상’, ‘청년다방’, ‘카페띠아모’, ‘피자마루’ 제공]
[사진=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담이상’, ‘청년다방’, ‘카페띠아모’, ‘피자마루’ 제공]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시그니처 메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불황을 이기는 외식업체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같은 메뉴라도 꼭 그 브랜드를 찾아야만 하는 특색이 외식업의 승패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외식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변별력을 갖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차별화된 브랜드만의 메뉴가 필수적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강력한 시그니처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업체들이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자카야 브랜드 ‘청담이상’은 100여종의 프리미엄 음식 메뉴는 물론 시그니처 사케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웰빙 주류로도 알려져 있는 사케는 일본의 전통 술로 쓰지 않고 그윽한 맛 덕분에 특히 여성들에게 호응이 높은 주류다. 이에 청담이상은 ‘청담이상 준마이’, ‘청담이상 다이긴죠’ 두 종류의 시그니처 사케를 판매하고 있다.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 사케들은 은은한 과일향과 목넘김으로 청담이상을 국내 사케 1위 판매점으로 등극시켰다.

 

‘청년다방’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즉석떡볶이’에 차돌박이, 통오징어, 통닭 등의 프리미엄 토핑을 얹어 색다른 푸짐함을 선보이고 있다. ‘청년다방’은 테스트매장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증 기간을 거쳤고 지금의 떡볶이 맛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전문 커피 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카페 메뉴까지 결합해 맛과 새로움 모두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 최초로 ‘젤라또’라는 디저트를 소개하면서 전문성을 기른 ‘카페띠아모’는 대표적인 디저트카페로 주목 받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는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유지방, 당도가 낮다는 점에서 건강한 간식으로 통한다. 카페띠아모는 오랜 세월 맛과 품질에 초점을 맞춘 결과 도태되기 쉬운 카페 시장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가맹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피자마루’는 상대적으로 토핑에 치중돼있던 피자 업계에서 최초로 특허 받은 도우를 개발했다. 피자마루의 ‘그린티웰빙도우’는 자체 연구소에서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녹차와 클로렐라, 호밀, 흑미, 조, 수수 등 12가지의 천연잡곡을 함유했다. 이 같은 건강한 원료와 고소한 맛은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으로 인정 받았다. 피자마루는 기타 부대비용을 줄이고 맛과 품질에 집중해 전국에 약 62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결국 외식업은 맛으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입맛을 휘어잡을 무언가가 중요하다”며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무언가가 결국은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외식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en4136@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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