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이 발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전국에서 19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원아모집 중단 안내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6개 사립유치원이 교육청에 폐원신청했고 12곳은 신청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했고, 1개 유치원은 모집중단 안내를 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이 집단휴원 등 단체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변함이 없으며 어떠한 행위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관계부처 간담회를 열고 사립유치원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이은항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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