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얼음 올가을 가장 추워 철원 -8.0, 연천 -6.1, 대관령 -4.4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화요일인 30일 중부 지방 곳곳이 영하권에 드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고, 서울, 수원, 북춘천, 홍성, 청주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됐다.

홍성과 청주에서는 첫서리도 관측됐다.

청주의 첫서리와 얼음은 지난해(10월 31일)보다 하루 빨랐다.

기상청이 오전 6시10분 날씨누리를 통해 발표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06시 현재, 단위 : ℃)
- 서울.경기도: 파주 -2.9 동두천 -1.0 이천 -0.9 강화 -0.1 수원 0.3 서울 0.7
- 강원도: 대관령 -4.4 철원 -3.0 인제 -2.2 태백 -2.4 북춘천 -2.0 홍천 -1.6
- 충청도: 제천 -2.2 보은 -1.5 충주 -0.6 홍성 0.3
- 경상북도: 봉화 -2.1 청송군 -0.2

* 주요지점 AWS 일최저기온 현황(06시 현재, 단위 : ℃)
- 설악산(양양) -8.0 임남(철원) -6.1 연천 -4.9 상서(화천) -4.5 일동(포천) -4.2 광탄(파주) -3.8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