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배로 증가, 매출 29% 늘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2배로 증가, 매출 31% 늘어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삼성전기는 31일 3분기 영업이익 4050억원 매출 2조36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 분기 사상 최고액을 달성했다.
또한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사양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모듈 및 기판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4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 변동이 예상되지만 MLCC는 IT 및 산업·전장용 등 고사양 제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3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은 소형·초고용량 MLCC 공급 증가로 매출이 1년 전보다 69% 증가한 1조268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모든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카메라 및 통신 모듈 공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8851억원이었고, 기판 솔루션 부문도 8% 늘어난 432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선호균 기자
hksun79@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