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XR 오는 2일 국내판매..."예약판매 아이폰X와 비슷"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애플 신제품 아이폰XS가 오는 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며 사전 예약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아이폰XS 등 신제품 3종의 예약량은 아이폰X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아이폰XS로 전체 예약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다음이 아이폰XS맥스와 보급형XR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 예약량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일 개통량을 봐야 정확한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신작 출시에 맞춰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는 오는 2일 오전 7시30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고객 100명을 초청해 맥북프로·애플워치등 경품 추첨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강남직영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SNS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 핸드로션과 타월세트 등을 줄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애플워치4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한다. 

한편 SK텔레콤은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 없이 사전 예약자 중 당일배송을 신청한 고객 2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9.7과 에어팟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내 첫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에서는 별도 이벤트 없이 평소 개점시간보다 2시간 이른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