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메이저나인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벤이 '불후의 명곡'에서 첫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톱10 특집'으로 벤을 비롯해 유리상자 이세준, 밴드 몽니, 사우스클럽, V.O.S, 걸그룹 드림캐쳐까지 총 6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벤은 상대 가수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으며 감성 보컬의 위엄을 보였다. 선배 가수 V.O.S는 '열애중'으로 롱런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매했는데 우리는 광탈했다"며 대결에 앞서 신경전을 벌였다.

 

그의 활약은 토크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났다.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선곡해 8090년대 향수를 자극한 그는 직접 무대 구성에 참여하며 한 편의 동화 같은 모습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앞서 파트너와 함께한 무대로 이미 우승 경력이 있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끝내 첫 단독 우승을 이끌어냈다. 이에 벤은 "혼자서 처음 받은 트로피라 뜻 깊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벤이 되겠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메이저나인 공식 SNS를 통해 벤의 우승 기념 인증 사진이 공개되며 축하를 더했다.

 

소속사 측은 "옛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벤의 '결혼해줘'.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에 아름다운 보이스 무대로 첫 단독 우승을 했다. 늘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다"라는 인사와 함께 "곧 새 앨범으로 달라져서 돌아올 벤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신보 소식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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