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신임 사장(왼쪽), 고정완 팔도 신임 사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김병진(51)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정완(54) 현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팔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야쿠르트에서의 경영능력과 경험으로 팔도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재문 현 팔도 대표이사 부회장(56)은 한국야쿠르트 부회장직을 맡아 회사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신임 대표는 한남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해 1991년 7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회계를 시작으로 영업, 마케팅, 기획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11년 경영기획부문장, 2015년 전무이사에 이어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부사장을 역임하며 사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회사 측은 "회사 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고정완 팔도 신임 대표는 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1991년 7월 입사했다. 2005년 경영지원팀장, 2008년 홍보부문장, 2009년 경영지원부문장, 2014년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거쳐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고 신임 대표는 커피, 디저트,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한국야쿠르트 매출(개별 기준)은 9806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20.8% 각각 증가했다. 콜드브루, 치즈, 얼려먹는 야쿠르트 등 신제품이 2030 젊은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젊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 따른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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