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움엔터테인먼트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배우 안창환이 코믹 수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5일 소속사 라움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창환이 내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열혈사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열혈사제'는 사제와 형사가 노(老) 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KBS2 '굿닥터' 등을 통해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박재범 작가와 SBS '펀치'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안창환이 맡은 역할은 중국집 배달원 쏭삭으로 분한다. 순박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태국 청년으로 김남길, 김성균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안창환은 매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우직한 성격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그는 이듬해 방송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에서는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범죄자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열혈사제'는 안창환의 2019년 첫 드라마 출연작이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외국인 연기에 도전한다. 다년간의 연극 무대를 통해 내공을 쌓은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창환이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는 내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kimar@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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