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갈비밥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여가 생활로 나날이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도 일상을 테마로 한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인 명소를 답습하기보다 다소 평범하지만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보이는 장소를 찾아 추억을 만드는 것이 이러한 일상 여행의 즐거움이다.

 

이러한 여행이 가장 빛을 발하는 여행지는 해외보단 다소 문턱이 낮고 그만큼 이질감은 적지만 도시엔 없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제주이다. 남녀노소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국내 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는 하루에도 SNS상에 셀 수 없는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 제주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장소이다.

 

최근 입소문과 SNS를 통해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들이 있는데 그중 빅뱅의 멤버인 G.DRAGON의 새로운 카페예정 자리로 유명세를 탄 제주의 동쪽에 위치한 구좌읍 일대가 대표적인 예이다. 구좌읍 월정리해수욕장에서 김녕의 김녕해수욕장 인근에 이르기까지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포토존, 여유롭게 거닐기 좋은 해변과 마을을 중심으로 다녀간 여행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지금에 이르렀다.

 

특히 선선한 날씨 속 걷기 좋은 가을철 어느 때보다 제주 여행의 황금기인 이때에는 제주 월정리 일대에서 예쁜 사진과 식도락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월정리 명소 중에도 필수 코스로 꼽히는 ‘월정리 갈비밥’ 역시 SNS상에 다녀간 이들의 좋은 후기로 자연스레 대표적인 제주 월정리 맛집으로 자리잡은 케이스이다. 젊은 층의 취향에 맞는 맛있는 음식과 감성적인 인테리어, 독특한 메뉴로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라는 평.

 

이곳의 대표메뉴 갈비초밥, 갈비따로덮밥 두 가지 주력 메뉴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누구나 좋아할 음식인 갈비를 초밥, 덮밥으로 취향에 맞게 구성하고 정갈한 플레이팅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방문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갈비를 시키면 냉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어 손님들에게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맛은 물론 분위기와 비주얼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주 구좌읍 맛집인 이곳은 월정리 해변의 절경과도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에게는 더없이 알맞은 장소이다. 입소문을 통해 최근에는 외국인 고객도 크게 늘었다.

 

다만 웨이팅이 길어 따로 예약손님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월정리갈비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반증이라 할 수 있겠다.

 

새로운 제주 여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월정리. 월정리 식후경을 담당하는 식도락과 여행의 재미까지 일석이조의 매력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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