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동일 오후 2시)를 기해 대이란 2차 경제제재를 발동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정부가 5일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2시)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하는등 대이란 2차 경제제재를 발동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인도·중국·터키 등 8개국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해 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복원된 2단계 제재는 이란의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란산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는 외국 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

   

뉴욕타임즈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은 그러나 한국을 포함 일본과 인도,중국, 터키등 8개국에 대해서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미국의 공식 발표가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5년 7월 타결된 이란 핵합의에 대해 이란이 핵프로그램 감축이라는 합의 조건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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