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 7.7%, 수출 27% 증가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 17조4000억원, 수출액 19억5000만 달러, 영업이익 2조원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 인포그래픽 / 자료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조9천억원 증가한 55조원으로 조사됐고, 수출액은 7억3천만 달러 증가한 34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 7.7%, 27%씩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은 게임분야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49.1%, 7억 달러 증가) 전체 콘텐츠 수출실적 상승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상반기 콘텐츠산업 매출 부문에서는 게임(19.4%), 지식정보(11.6%), 방송(11.4%) 등이 전년동기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수출 부문에서는 영화(258.6%), 게임(49.1%), 콘텐츠솔루션(19.4%) 등이 전년동기대비 성장한 반면 방송(-20.0%), 출판(-5.6%)산업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상반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17조 42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 영업이익은 1조 97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 수출액은 19억 4838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1.3% 증가했다.

 

한편 콘텐츠 상장사들은 방송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8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게임(109.0%), 애니메이션/캐릭터(46.8%), 지식정보(21.3%)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고 내비쳤다.

 

'2018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18개 및 비상장사 2413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했으며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하였다.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 인포그래픽 / 자료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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