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중간선거후 뉴욕증시 급등 여파 나흘 만에 2090대 회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8년만에 장악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8일 코스피도 20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3.94포인트(0.67%) 오른 2092.6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장중 212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1억원, 229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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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2.97%), 셀트리온(2.14%), KB금융(0.94%)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66%) 오른 693.6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6억원과 87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J ENM(0.23%), 포스코켐텍(5.93%), 바이로메드(0.85%)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1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결과 시장의 예상대로 권력이 분점되자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5.29포인트(2.13%) 상승한 2만6180.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8.44포인트(2.12%) 오른 2813.8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역시 194.79포인트(2.64%) 상승한 7570.75로 장을 마쳤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나오자 투자자들이 안도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7117.2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24% 상승한  5137.94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83% 오른 11,579.1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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