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본사옥.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1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과 강원도 홍천에서 ‘지역명사 교류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정체성에 부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매력을 보유한 지역명사를 발굴, 홍보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8년 현재 19개 지역에 종손부부, 비단직물 장인, 술박물관 박사, 흑유도예가 등 20명의 명사가 선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명사 10여 명과 해당 지자체 담당자, 여행사·언론, 학계, 문체부, 공사 등 80여 명이 참가해 지역명사 사업을 지역관광의 대표적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 12일에는 공사가 지역명사 문화여행 사업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주한 스위스정부관광청 김지인 소장이 스위스의 지역명사와 명소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경인여대 김정하 교수, 스포츠조선 김형우 부국장, 지역문화생태연구소 윤주 소장, 롯데관광 강준홍 이사와 참석자 간 지역명사 문화여행 사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과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13일에는 흑자도예로 유명한 김시영 명사가 운영하는 강원도 홍천 노고갤러리를 방문해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고,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방안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전용찬 팀장은 “지역명사 한 분 한 분의 살아온 이야기는 관광 콘텐츠이자 지역문화를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이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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