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선운사 계곡./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만추(晩秋)에 접어드는 이번주말에도 수도권을 비롯 청남대 국화 축제, 고창 선운사 단풍등  전국 곳곳에 각 지자체들이 마련한 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축제들을 점검한다

(사)나눔국민운동본부는 10일과 11일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제9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

 

양일간 나눔 업사이클링 존에서는 한국전자제품순환공제조합과 함께하는 폐휴대폰 모으기, 폐휴대폰 그림 그리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018 기획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TV 나눔 오픈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이 생중계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탬프 미션’RUN SHARING’, 열정 플리마켓 존, 나눔 히스토리 존 등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뉴트로 어트랙션 페스티벌 '월간 로라코스타' 축제가 한창이다.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긴다는 뜻의 뉴트로 축제에서 중장년층은 향수를, 젊은 세대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는 10∼11일 '2018 인천시민 합창제'가 열린다.

   

'너와 나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라는 주제로 시민합창단 4팀이 무대에 올라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민지, 테너 류정필과 듀에토(백인태&유슬기)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철원평야에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수만 마리 철새 떼가 우아한 몸짓으로 들판과 하늘을 수놓고 있다.

    

 때마침 사람과 철새가 상생하는 현장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생태 체험 행사가 이달부터 열린다.

   
  

  '청남대 국화 축제'는 11일까지 열린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단풍(丹楓)의 화려함, 국향(菊香)의 설렘'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국화 74종 1만1천여 그루와 화초류 3만4천500여 그루, 야생화 150여 그루가 전시된다.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창건된 전북 고창 선운사는 호남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다.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불자와 관광객이 몰려든다.

천년고찰답게 삼존불상이 안치된 대웅보전(보물 제290호)과 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호),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 등 숱한 유물이 보전돼 있다.

   
   

특히 곱게 물든 단풍이 제빛을 뽐내고 도솔천으로 떨어지는 늦가을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이번주말에 '임진왜란때 활약한 거북선을 건조한 곳으로 알려진 여수 선소 유적지 일원에서 '동동북축제'도 열린다.

 

여수의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 처음 열리는 동동북축제는 북 퍼레이드와 북 아티스트 공연 등 동동 울려 퍼지는 북소리를 주제로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10일 오후 5시부터 아티스트 1300여 명이 참가하는 북 퍼레이드가 도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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