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1년 9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리드하고도 종료 1초전 역전 KO패를 당해 팬들의 충격이 컸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1년 9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리드하고도 종료 1초전 역전 KO패를 당해 팬들의 충격이 컸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8·220㎝)도 중국 이벤트성 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잣긴보다 체구가 40㎝ 이상 작은 승려 파이터 이룽(31·176㎝)에게 TKO패 당헤 체면을 구겼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와의 페더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5라운드 경기 직전 상대의 기습적인 팔꿈치 공격에 턱을 맞고 쓰러져 패배했다.

   

정찬성은 이날 4라운드까지 우세하게 경기를 리드해 나간후  5라운드에서도 경기를 압도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초 전 정찬성은 로드리게스와 악수를 한 뒤 마지막 공방에 들어갔다.

   

정찬성의 레프트 훅이 빗나간 순간, 웅크리고 있던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팔꿈치로 정찬성의 턱을 가격했다.

 

정찬성은 그대로 실신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순간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다.

   

공식 기록은 5라운드 4분 59초 KO패다.

   
한편 최홍만도 10일(현지시간)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마셜리즘 스퀘어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본인보다 40㎝ 이상 작은 승려 파이터 이룽에게 1라운드 TKO패를 기록했다.

   
  최홍만은 이룽의 돌려차기를 맞고 고통을 호소하며 TKO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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