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부인삼교비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어느새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됐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 옷깃을 여민 행인들의 모습에 금방이라도 연말이 찾아들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새 11월, 올해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절정에서 막바지를 장식하고 있는 단풍 물결에 늦가을 비 소식이 더해져 나들이 시즌이 점차 마감되는 추세. 늦은 나들이와 모임 등에 나서는 발길과 함께 이른 연말 약속을 챙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연말 모임 피크인 12월 중순 이후에는 곳곳의 음식점은 물론 웬만한 식당 어디에도 자리가 없기 일쑤. 괜찮은 분위에 맛있는 음식을 곁들여 좋은 사람과의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서두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특별한 모임 분위기에 맞춰 특색 있는 메뉴와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모두 갖춘 식당으로 김포 장기동 맛집 ‘문어부인삼교비’가 있다. 신선한 문어와 국내산 삼겹살 직화구이의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이는 이곳은 김포에서 시작해 곳곳에 분점을 오픈, 운영중이다.

 

김포 일대에서는 알려진 음식점으로 초벌하여 나오는 이곳 삼겹살은 연탄불로 구워 잡내가 없고 육즙은 가득한 것이 특징. 갈치속젓과 고추지를 곁들이면 그 맛이 더욱 배가된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문어 버터철판구이 역시 별미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이는 특히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로 가족끼리 찾기에도 좋다.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이 집의 인기 비결은 또 있다. 바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문삼세트. 4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문어와 삼겹살 세트 메뉴로 구성해 가격과 푸짐함을 모두 잡았다. 더불어, 정갈한 밑반찬과 계란찜, 묵사발 등 든든함을 더해주는 사이드 메뉴도 인기가 많다.

 

‘문어부인삼교비’는 이밖에도 다양한 주류를 구비해 회식 및 연말 모임에 제격이며, 점심 시간에는 김치찌개, 고등어구이, 연탄돼지불백 등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부담 없이 찾기 좋다.

 

다가오는 연말,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은 문어와 삼겹살의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이는 김포 맛집에서 특별하게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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