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은란 기자] 고준희 양의 실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새외할머니가 조사를 거부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경찰 측은 고준희 양의 실종과 관련해 아버지 고 모씨와 양어머니 이 모씨, 외할머니 김 모씨 등 일가족 3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고준희 양이 실종되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새 외할머니 김 씨는 현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조사를 거부하는 이유로 "심리적 불안감"을 주장했지만 의심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고준희 양은 본 거처지인 인후동에서 우아동으로 이사한 지난 8월 30일 이후 단 한차례도 타인에게 목격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8월 30일부터 지난달 18일 사이에 고양이 사라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둔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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