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국제유가 60달러 붕괴와 달러 강세, 애플 급락등 악재가 겹쳐 다우를 비롯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60달러 붕괴와 달러 강세, 애플 급락등 악재가 겹쳐 다우를 비롯 주요 3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2.12포인트(2.32%) 급락한 2만5387.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79포인트(1.97%) 내린 2726.22을 기록했다.

 

 아이폰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가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은 5.04% 급락했다.

 

이어 아마존이 4.41%,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2.58%, 페이스북이 2.35% 등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설상가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도 증시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11거래일 연속 하락,60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4%(0.26달러) 떨어진 5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는 1984년 이후 34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28분 현재 배럴당 0.74%(0.52달러) 하락한 6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라건대(Hopefully),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 유가는 공급을 기반으로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달러화 강세로 국제금값도 내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 떨어진 1203.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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