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비리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 장성훈 대표가 '박용진 3법'의 빠른 통과를 위한 학부모 지지 서명을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동탄비대위 제공/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비리가 적발된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동탄비리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동탄비대위)는 12일 여야 정치권에 이른바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 개정안)'의 빠른 통과를 위한 지지 서명을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동탄지역 학부모 1756명의 서명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과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정의당 당 대표실 등에 전달했다.

 

   동탄비대위는 "'박용진 3법'이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발의를 주도한 이른바 '유치원 정상화 3법'을 심사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예정된 법안소위에서 3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오는 1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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