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영어 듣기평가 15일오후 1시 5∼40분 35분간 항공기 이착륙 전면통제/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여객기/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19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는 59만4924명의 응시했다

 

수능 당일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2019학년도 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15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시간대에는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국내 모든 공항에서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하며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대 운항 예정이던 국내선 68편, 국제선 66편 등 총 134편의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해당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일정 변경내용을 안내할 예정이지만 이용객들도 미리 운항시간을 확인해 줄것을 국토부는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부정행위등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사전에 꼭 유의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연합뉴스가 정리한 유의사항을 요약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4일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고 유의사항을 숙지한 뒤 시험장 위치와 신분증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간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시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플레이어·카메라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통신·결제(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반입이 금지된다.

  

시계는 결제·통신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가져갈 수 있다.

  

반입 금지 물품을 부득이하게 가져온 경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되돌려받을 수 있다.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올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수험표·컴퓨터용 사인펜·흰색 수정테이프·흑색 연필·지우개·샤프심(흑색, 0.5㎜),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고 시침·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다.

  

개인 샤프펜과 연습장도 소지하면 안 된다.

 

 수험생들은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응시방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영역 한 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대기시간에 자습 등 시험 준비를 하거나 답안지 마킹을 하는 경우 부정행위가 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 나형)과 문형(홀수형, 짝수형)이 구분되고 1교시 국어영역·3교시 영어영역·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홀수형, 짝수형)만 구분되므로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나 문형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답안을 다 작성했더라도 매 교시 시험이 끝나기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으로 이탈하면 남은 시험을 볼 수 없다.

  

시험시간 중 화장실은 감독관 허락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학생과 동성(同性)인 감독관이 화장실에 같이 가 이용할 칸을 지정하게 된다.

 
 

한편 수험생 수송대책과 관련 ,서울시는 수능일인 15일 지하철, 버스, 택시를 증차하고 비상수송 차량 790대를 투입키로 했다.

 

서울시는  오전 7∼9시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15일에는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열차도 16편 마련한다.

 

시내버스·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6000여 대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 외의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이다.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을 금지하고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국내 증시의 개장·폐장 시간도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장전 열리는 시간 외 시장도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거래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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