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전력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3952억원을 기록해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5805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돼 나타난 결과다. 

 
한전측은 이를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 비용절감 등의 자구노력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구입전력비가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조 3777억원 감소했다.

 

한편 한전은 고유가 지속 등 대외환경 악화를 극복하고자 김종갑 사장 취임 이후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비용절감 등 2조5천억 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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