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열린의사회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국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 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13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고령군,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열린의사회와 경상북도 고령군청서 ‘물 기반 공유가치 창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왕조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경상북도 고령군청에서 고령군,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열린의사회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과 추진을 위한 ‘물 기반 공유가치 창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참여 기관별 업무 특성을 활용해 사회 안전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요 협력과제는 다음과 같다.

 
수자원공사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원격 검침기능을 갖춘 디지털 수도계량기인 ‘스마트미터링’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해당가구의 실시간 물 사용량을 분석하고 위기상황 시 사회복지사 등 담당자에게 자동 알림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정수기 없는 아파트’ 시범운영을 위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수돗물 수질정보와 수질검사, 옥내배관 진단과 세척 등을 지원한다.

 
고령군은 수자원공사가 수도검침 중 발굴한 취약계층 정보를 전달받아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수도검침 인적 안전망 서비스’에 협력한다.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열린의사회는 차량방문 복지의료 서비스인 ‘마중물 트럭’을 통해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에게 의료와 식사, 목욕, 세탁, 복지 상담 등을 지원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영역에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여러 기관이 협업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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