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국내 증시의 개장·폐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은행 영업시간과 외환시장 개장도 1시간 늦춘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는 이들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수능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바뀐다.

   

장 개시 전에 열리는 시간 외 시장도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거래시간이 1시간 미뤄졌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단일가매매와 시간 외 대량매매의 경우는 거래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그대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거래시간이 오전 9시∼오후 3시45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45분으로 변경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등은 외환거래 시간을 고려해 매매 시작 시점만 평소보다 1시간 늦췄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도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연기하고 종료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시장) 매매시간과 호가게시판(K-OTCBB) 호가 접수시간,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임시로 K-OTC시장의 매매시간과 K-OTCBB의 호가 접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조정된다.

   

매일 오후 4시 30분에 발표되던 채권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은 오후 5시에 산정돼 오후 5시 30분에 발표된다.

 

채권 시가평가기준수익률 발표시간도 오후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지연된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수능일 은행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했다.

 

서울 외환시장도 1시간 늦게 개장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수능시험 당일인 15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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