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늘어난 59만4천924명이 지원했다.

 

수능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된다

 

올해도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는 EBS 수능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수능이후 향후 일정을 보면  첫 주말인 17일과 18일에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진행된다.    

이번 주말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단국대, 숭실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그로부터 이틀 뒤인 14일까지다.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달 12~19일, 추가합격 통보와 등록 기한은 각각 내달 26일과 27일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모두 8만2972명(수시모집 이월 미포함)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23.8%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 4~11일, 나군과 다군 대학은 각각 같은 달 12~19일과 20~27일이다.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은 137개 대학, 나군은 136개 대학, 다군은 123개 대학(분할모집 포함)이 정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인문사회계에서는 124개 대학이, 자연계에서는 127개 대학이 수능 100%로 학생들을 뽑는다.

    

 산업대·교육대·전문대를 포함한 대학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와 충원합격자(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 학교 제외)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까지 마무리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월 30일∼2월 1일 사흘이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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