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7% 감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시 영업익 -10%, 순익 -15%

SK하이닉스 이천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34개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403조원으로 작년동기대비 5.4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실적만 따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484조원으로 올해 2분기보다 3.65%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조원과 33조원으로 각각 9.26%와 7.95% 불어났다고 전했다.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등 IT, 반도체 업종 대형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실적은 좋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1~3분기 매출액은 1218조원으로 집계돼 작년동기대비 5.35% 늘었으나 증가율은 삼성전자를 포함했을 때보다 못하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82조원으로 0.1% 감소했고 순이익은 61조원으로 6.39%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188조원으로 4.62% 늘어나는데 그쳐 영업이익은 66조원, 당기순이익은 48조원으로 각각 9.94%, 15.45% 씩 감소했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사들은 외형 증가세를 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843개사의 연결기준 1~3분기 매출액은 120조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0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6조원으로 7.36% 감소했고 순이익은 51조원으로 2.42% 증가했다고 전했다. 

 

서초삼성타운,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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